[수돗물유충] 인천에 이어 전국7개 정수장에서 유충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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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일 인천에서 시작된 "수돗물유충" 사태가

점점 전국으로 확대되는 추세입니다.

처음 유충이 발생된 인천 서구에 이어,

인천 계약구, 부평구, 강화도까지 민원이 발생되었고

추가로 서울시 중구, 안양시, 파주시, 시흥시까지

수도권 곳곳에 민원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현재 '수돗물 유충' 발생의 원인으로는

정수장의 고도정수처리 과정의 하나인,

활성탄여과 과정을 문제로 보고 있습니다

개방된 활성탄여과지에서 깔따구의 

유충이 발생되어 가정까지 흘러들어갔다는 추측입니다

환경부에서 원인으로 지목된 활성탄여과지에 대해

전국 정수장 49개소를 조사하였는데,

그 중 7개의 정수장에서

깔따구 유충이 발견되었다고 합니다.

7개의 정수장은, △인천 공촌정수장, △인천 부평정수장,

△ 경기 화성정수장, △김해시 삼계정수장, △양산시 범어정수장

△울산 회야정수장, △의령군 화정정수장 입니다.

깔따구 유충 사태가 전국으로 퍼져가는 양상입니다

현재 환경부에서 발표한 원인은

활성탄여과지내 부화된 유충이 걸러지지 않고

정수장 및 배수지를 거쳐 가정으로 공급된 것이라 합니다.

원인이 밝혀져 조만간 조치가 완료될 것으로 생각되나,

안그래도 타 국가에 비해 수돗물 음용률이 낮은

대한민국에서 이런 수돗물에 대한 불신을 높일

사건이 발생하게 되어, 앞으로 음용률 향상에

상당히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